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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골프가! 글로벌 이색 골프대회 살펴보기

with GOLF/골프 정보

by mi_das 2024. 1. 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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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숨겨놓은 마지막 휴양지! 마이다스와 함께하는 골프 이모저모!

오늘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골프대회와 다른 이색적이고 신선한 골프대회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골프대회가 펼쳐지는 가운데 우리가 알고 있는 PGA, LPGA 외에도 다양한 골프대회가 있지만, 일반적인 룰과 방식으로 운영되지 않고, 골프장의 특성과 시즌성을 살려 개최되는 대회들이 있다는 사실! 오늘은 그 중 4가지를 선별해서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세계로 떠나는 골프여행 시작해보겠습니다.

 

얼어붙은 바이칼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시간, 바이칼 아이스 골프대회

 

매년 얼어붙은 바이칼 호수 표면의 끝없이 펼쳐진 얼음 평지는 겨울 토너먼트 경쟁을 위해 찾는 골프 인파로 북적입니다. 투명하고 하얀 빙설 페어웨이를 배경으로 눈에 띄는 것은 다름 아닌 빨간색 골프공!

 

출처 : 주이르쿠츠크 대한민국 총영사관

 

바이칼 아이스 골프대회는 이르쿠츠크에서 70KM 떨어진, 산림과 각양각색의 오두막과 집들이 촘촘히 들어선 길고 좁은 땅 위로 솟아난 안개 낀 산봉우리들에 둘러쌓여 있고, 바이칼 호반을 따라 5KM 정도 뻗어 있는 작은 마을 리스트뱐카에서 열립니다.

 

출처 : 주이르쿠츠크 대한민국 총영사관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명맥을 유지해 온 이 대회는 누적 1,000명 이상이 찾을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1M 두께로 얼어붙은 바이칼 호수 위에서 스트로크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참가자는 스키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쓰고 경기에 참가합니다. 3박 4일 단기로 골프대회만 참가하는데, 참가비는 약 160만원 정도로 숙박,식사,관광 등이 포함된 가격이라고 합니다.

 

소리를 지르며 즐기는 골프대회, WM피닉스 오픈

 

골프해방구라고 불리는 WM피닉스 오픈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PGA투어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대회 입니다. 골프선수가 샷을 준비하는 동안, 골프대회 어느 순간에도 환호성이 가능하고, 야유도 허용되며, 심지어 대회를 지켜보면서 술을 마시는 것도 가능한 자유분방한 대회 입니다.

 

출처 : WM피닉스오픈 공식 홈페이지

 

보통의 골프대회에서 선수들이 샷을 할 때 경기 위원들이 조용히 해달라는 표시를 해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지만 이 대회에서의 분위기는 정반대이기 때문에 이색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WM피닉스오픈 공식 홈페이지

 

WM피닉스 오픈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함께 즐기며, 자신의 기념품을 관중석에 던져준다고 하니 선수에게나 관중에게나 모두에게 특별함을 선사하는 대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WM피닉스 오픈은 매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에서 개최됩니다.

 

뛰고 또 뛰는 속도가 생명인 골프대회, 스피드 골프대회

 

푸른 잔디밭 위에서 골프채를 휘두른 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달리기 입니다. 심지어 골프 카트보다 더 빠르게 달리는 선수들까지 눈에 띄는 이 대회는 골프와 육상 경기를 결합한 이색 경기방식을 적용합니다.

 

출처 : JTBC AI가 Pick한 세상(2022.09.14)

 

18홀 정식 코스를 누가 가장 빨리 도는지 겨루는 스피드 골프대회는 7개 이내의 클럽을 캐디와 카트 없이 들고 뛰어서 라운드를 하는 신종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스코어에 뛰어서 라운드를 마친 시간을 합산하여 점수를 계산합니다.

 

일반적인 골프라면 18홀을 한 바퀴 도는데 보통 4~6시간 정도 걸리지만, 속도가 생명인 이 대회에서는 30분 안팎이면 우승자가 가려진다고 합니다.

 

비장애인과 발달장애인 골퍼가 함께하는, 아트인스윙 골프대회

 

아트인스윙 골프대회는 세계스페셜올림픽(SOI)의 유스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중 하나로 노스런던 컬리지에잇스쿨 재학생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골프를 통해서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다는 송정균군의 아이디어로 성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 아트인스윙 대회 포스터

 

비장애인과 발달장애인 골퍼가 교대로 한번씩 골프샷을 치는 포썸 형식의 이색 대회로, 아이디어를 낸 송정균군은 대회에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음악회를 통한 모금과 지역 내 버블티와 쿠키를 만들어 판매했다고 합니다.

 

좋은 취지에 걸맞게 2021년 1회를 시작으로 2023년 12월에 3회 대회까지 성료가 된 가운데,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스포츠로 화합하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특색을 활용하기도 하고, 의미와 취지를 담아 진행되기도 하는 이색 골프대회들! 골프라는 스포츠가 주는 즐거움을 더욱 극대화 하는 이벤트 인 것 같습니다. 

 

마이다스 골프가 전해드리는 골프 정보는 계속해서 더 다채롭고 재미를 선사하는 정보들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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